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외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외다

지금 상대방에게 야단을 맞으실 때 상대방을 미워하지 마십시오.

이 순간만 지나면 상대방이 바보란 것을 당신은 알게 됩니다.

그 바보에게 대들거나 앙심을 품는 것은 나 또한 더 큰 바보가 되는 것입니다.

바보가 아닌 상대방이라면 당신을 이해시키려 노력할 것이고 당신을 훈계할 좋은 방법을

알고 있는 인격자일 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도 당신의 잘못을 기분 좋게 인정하고 시정할 것입니다

남을 훈계할 때나 남을 욕할 때는 화난다고 내 생각대로 하지 마십시오.

상대방이 말 못 할 개, 돼지가 아닌 이상 당신의 화가 난 이유를 알 것입니다.

 

개 돼지도 화가 나면 매를 든 사람을 알아봅니다.

서로가 서로의 위치를 알고 처신을 해야 합니다.

 

사회의 규범이란 모두 같아서는 안 되는 법입니다.

상하의 구별이 있고 지위의 고하가 있는 법입니다.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하고 상대방에게 이유가 있다 해도 자기 판단으로 징벌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다음에 닥칠 순간을 위해서 남에게 지는 것이 바로 이기는 것이라는 말. 명심 하십시오 잊지 마십시오.

험한 길 험한 세상을 우리 조심하고 살고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의 삶의 방법 입니다

잊지 마시오 지는 법과 이기는 법을----

한번 참으시고 생각은 아주 꿀맛처럼 달콤하다는 사실 나는 나이 들어 그 사실을 알고 무릎 치며 아쉬워했습니다.

세월은 우리를 그 자리에 놔 두지 않는다는 사실 세월 가면 모든 게 다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 詩庭 박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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