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연회 감리사협의회, 2021년 감리사부부 수양회

 "감독선거 무효소송 중지, 동성애 관련 허위사실 유포 금지 등 촉구"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감독 정연수) 감리사협의회(총무 황광호 감리사) 는 지난 6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2021년 감리사부부 수양회를 갖고 코로나 대유행의 어려운 파도를 넘어 중부연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과 총무 정기수 목사 부부를 비롯해 31개 지방 가운데 26개 지방 감리사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수양회는 순례길 탐방 등을 통한 감리사들의 친목 도모 및 중부연회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양회와 관련 감리사협의회 총무 황광호 감리사는 코로나 19의 어려운 목회 환경에서도 분주한 지방 행정과 목회의 현장을 떠나 모두가 여유와 배려, 휴식과 친밀한 교제를 통해 갈수록 정이 드는 감리사협의회, 서로를 배려하는 중부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일정을 마치고 다시 목회 현장에 돌아가서 연회 발전과 부흥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사랑을 나누는 감리사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수양회에서 감리사협의회 참석자들은 코로나 대유행의 파도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중부연회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중부연회 감독 선거 무효소송과 관련한 소송 중지 정연수 감독의 동성애지지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금지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먼저 감독선거 무효소송과 관련해서는 지난 선거의 합법성 시시비비는 많은 우여곡절 끝에 판결이 났고, 모든 연회의 선거가 치러졌는데 감독선거가 끝난 지 250여일이 훌쩍 넘은 상황에서 아직도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연회와 감리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소송을 멈추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동성애지지와 관련, “지난 연회의 목사 안수 보좌 목사로 인한 사안에 대해 정연수 감독은 장정에 의해 적법한 절차를 밟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정연수 감독은 동성애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위반하기 때문에 절대 찬성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일관되게 표명하고 있다며 더 이상 허위사실 유포와 무례한 비방도 중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이번 감리사협의회의 이러한 입장에 중부연회 장로회를 비롯해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장년선교회, 교회학교, 청년회연합회 등 중부연회 산하 평신도 단체들도 지난 6 27일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하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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