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다함께(앞 중 중앙이 정연수 감독, 정 감독의 왼쪽이 손웅석 목사)
▲개회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다함께(앞 중 중앙이 정연수 감독, 정 감독의 왼쪽이 손웅석 목사)

중부연회 웨슬리사회네트워크는 지난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부평교회(손웅석 목사)에서  ‘미션허브 온라인’ 행사를 열었다. 

총 30교회가 참가한 이번 미션허브 온라인 행사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교회 안에 플랫폼을 구축해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홈페이지 구축, 하나은행 온라인헌금, CGNTV 퐁당 등의 플랫폼을 네크워크하여 교회가 온라인상에서 선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개회 설교를 맡은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은 코로나19 시대에 교인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 접촉이 단절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전제하면서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라는 운동이 있는데 그 시대에도 비대면 예배가 있었다고 했다. 바울이 밧모섬에서, 옥중에서 성도들에게 편지한 것을 예로 들었다. 바울의 편지를 오늘날에 비교하면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전달하는 것과 닮았다고 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단절이 아니라 ‘붙어 있다. 접촉되어 있다’는 느낌을 서로가 잘 공유할 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터넷이 현대의 옥중서신, 밧모섬의 서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노력해 ‘포도나무의 과실’을 풍성하게 맺기를 기원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하는 정연수 감독
▲개회예배에서 설교하는 정연수 감독

이번 행사에서 웨슬리사회네트워크는 하나은행 디지털사업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개체교회에 ‘모바일헌금’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돕고 이를 통해 현대적 시스템을 보급하는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의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수행함으로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일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홈페이지 업체인 드림웹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회 홈페이지를 할인된 가격에 보급하고 교육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종성 목사(신광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목회가 정적으로 변하고 때로는 침체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자극이 되었다”며 새로운 목회를 통해 성도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방승기 목사(성사교회)는 알찬 프로그램을 잘 기획한 것 같다며 “홈페이지를 만드는 부분, 하나은행 온라인헌금 플랫폼, 퐁당 등 많은 것을 잘 준비해 교회 입장에서 볼 때 실속있는 세미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웨슬리사회네트워크 사무국장 이주헌 목사는 “코로나19로 교회가 위기상항 가운데 내몰리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플랫폼을 구축하고 네트워크하면 교회에 좋은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반응이 좋아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2차, 3차 세미나를 통해서 전국의 비전교회와 도약교회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기대)를 전했다. 

3일동안 30개 교회가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의 영향 속에서 진행됐기에 2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만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거기에 더해 참가자 전원이 PCR 검사를 받는 등 방역을 위한 만반의 조치를 취한 가운데 진행했다.

▲하나은행 업무협약
▲하나은행 업무협약
▲하나은행 관계자가 모바일헌금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가 모바일헌금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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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교회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는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