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인생의 공통점

김치와 인생의 공통점

맛있는 김치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배추가 다섯 번이나 죽어야 한다고 합니다.

 

땅에서 뽑힐 때 한 번 죽고,

배추통이 갈라지면서 또 죽고,

소금에 절여질 때 다시 죽고,

매운 고추와 짠 젓갈에 범벅돼서 또 다시 죽고,

마지막으로 장독에 담겨 땅에 묻히면서 죽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김치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생도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는 삶속에서

김치처럼 풍부하고 맛있는

뭔가 숙성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고 솟구치는 성질을 죽여야 하고,

자기만의 외고집을 죽여야 하고, 남에 대한

삐딱한 편견과 고정관념도 죽여야 합니다.

 

또한 자기만의 욕심을 챙기기 위해

남을 배려하지 않는 성질도 죽여야 합니다.

 

그래서 나 혼자가 아니라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여

서로 win-win 하며 살아가야

서로 밝은 유대관계가 지속되고,

즐겁고 행복한 삶이 이뤄지리라 생각합니다.

 

맛있는 김치가 서서히 숙성되어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듯

우리의 삶도 이렇게 숙성시켜 풍부한 삶의

맛으로 우러나도록 하여, 서로를 배려하며

서로 소통하는 즐거운 삶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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