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자료실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다 가느냐고..?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거지,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보이시는가 ~~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구름,그저~~ 바람 부는 데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진정 여유 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 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누구에게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오직 !~~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 구름 흘러가듯~~

그냥... 그렇게 살다 가면 되는 것이라네...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굳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에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이 있는 법이라네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옥" 에도 티가 있듯~~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에 별을 세며 반딧불 벗 삼아 차 한 잔 ~~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은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엇 하겠나..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 입고, 잠 자고, 차 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 것도 마찬가지고,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 손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살면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힘을 써 올라온들~~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

들여 마신 숨 마져도 다 내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살다가 갈 수밖에 없는데~~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