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유로운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농부는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며 살지만,

도시인들은 콘크리트 바닥만 내려다보며 삽니다.

 

농부는 소박한 꿈을 갖고 살지만

도시인들은 살기 위한 갖가지 욕망으로 살아갑니다.

 

비록 콘크리트 바닥을 밟고,

하늘 한 번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살았지만

이제부터라도 가끔 하늘을 바라보며, 우리의 정서를 촉촉히 적시려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겸허한 마음으로

이따금 불빛이라곤 전혀 없는 산 속으로 들어가

쏟아질 듯 빽빽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지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씨앗을 심어놓고 그 열매를 기다리는

농부의 인내심, 그 겸허한 마음을

닮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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