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최초의 감리교회 백령감리교회 개척설립 및 예배당 봉헌예배 드려
▶ 김찬호 감독, 북방선교와 중국 선교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할 것
▶ 유경동 총장,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초기지가 되기를
▶ 한상일 목사, 교회 설립에 기도로 동참하고 작은 헌금이라도 의미 있게 사용해야겠다
'다시, 복음 앞에서(Again, Ahead to the Gospel)'를 외치며 200만 전도 운동을 위해 쉼 없는 전진을 해 온 중부연회(김찬호 감독)는 10월 15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311-3번지에 새로이 건축한 백령도 최초의 감리교회인 백령교회(담임 정재화 목사)의 역사적인 개척설립 및 예배당 봉헌 예배를 중부연회 국내외선교사업위원회(위원장 장성현 목사)와 옹진지방회 실행부위원회의 주관으로 1부 개척설립 예배와 2부 예배당 봉헌예식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장규식 목사(옹진지방회 선교부총무/덕적제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백령감리교회 개척설립 예배는 차분하고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어, 남상욱 목사(내동교회)가 대표 기도를 드리며, 백령감리교회가 이 지역에서 영적인 등불이 되어, 지역 주민들과 군인들에게 복음의 빛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했고, 최금자 장로(내동교회)의 성경봉독(여호수아 4:1~9)과 여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 임원들의 특별찬양(은혜)에 이어 김찬호 감독(중부연회)은 '영원한 기념이 되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여,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김 감독의 설교를 통해 백령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다시금 확인하고,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도를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김찬호 감독은 "백령감리교회의 개척설립 예배와 봉헌 예배를 드리면서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영광 받으실 삼위일체 하나님께 박수로 영광을 돌리며, 백령감리교회의 개척설립 및 봉헌 예배는 감리교회의 새로운 선교 요충지로서의 비전을 세우는 것이기에 감리교회 역사에 길이 남을 오늘 예배로, 앞으로 백령도에서 감리교회의 사역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밝히고 "백령도에 세워진 첫 감리교회라는 점에서도 역사적 중요성을 지니지만, 군부대가 주둔한 지역 특성상, 감리회의 군인들이 예배할 교회가 없었으나 이제는 감리교인들이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는 신앙의 중심지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백령감리교회의 봉헌은 참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백령감리교회 건축에 있어 헌신한 분들이 많이 있지만 특별히 장성현 목사님(선교사업위원장)과 이상호 장로님(건축위원장)이 건축 과정에서 보여준 헌신에 대해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하며, 이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교회가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장성현 목사님의 지속적인 노력과 이상호 장로님의 건축 현장 관리가 교회를 성공적으로 세우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했다"라고 말하고 "백령감리교회가 단순한 예배당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닌, 백령도가 북한과 가까운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북방선교와 중국 선교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고, 요한 웨슬리의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는 감리교회의 선교 정신으로 볼 때도 백령감리교회가 전 세계를 향해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 센터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백령감리교회가 감리교인들의 선교 거점이 되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와 예배하고 선교 활동에 참여하는 장이 될 것을 희망하면서 교회의 미래를 위해 세 가지 중요한 요소를 들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이 제단에서 기도의 불이 꺼지면, 아무리 아름답게 지은 예배당이라도 그 의미가 퇴색될 것이기 때문에 새벽기도와 주일예배, 수요예배 등의 모든 예배가 성령의 불로 채워져야 한다"라고 역설하고 "두 번째는 선교 프로그램을 잘 개발하고, 백령도가 지닌 지리적 중요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감리교인들이 이곳을 방문해 선교와 봉사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세 번째는 외지인에 대한 거리감이 있는 백령도의 특성상,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맺기가 교회의 부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에, 이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일대일로 계속해서 관계를 맺으며, 기도해 주고 복음도 전하며 교회로 인도할 때 백령감리교회가 아름다운 부흥이 일어날 줄로 믿는다"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동현 목사(옹진지방회 서기/모도교회)는 백령감리교회의 담임자 소개를 통해 "정재화 목사님은 30년 간의 해외선교 사역을 마치고 옹진지방회로 부임하면서 북한선교의 전초기지로서 이 지역에서 사역할 비전을 나누면서, 처음부터 북한선교에 대한 마음을 품고 기도해 오셨고, 옹진지방회로 부임한 이후 지역 복음화와 북한선교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는데, 앞으로 목사님의 사역이 북한선교의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고 "정 목사는 1965년에 태어나 1983년 협성신학대학교에 입학하여 1990년 협성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가운데, 1994년부터 2001년까지 티베트 선교사로, 2002년부터 2023년까지는 파키스탄 선교사로 사역했다. 가족 사항으로는 이혜란 사모와 반석, 민하, 요셉(세 자녀)이 있다"라고 밝혔다.
정재화 목사(백령감리교회)는 "김찬호 감독님을 통해 백령도에 교회 개척으로 전도의 문을 여신 주님을 찬양하며 지난 30년간 선교사로서 사역하면서 고국의 교회를 위해 특히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해 왔고, 30년 선교사역을 마치면 고국의 목회를 허락해 달라는 서원 기도를 해 왔는데 파키스탄에서 30년간의 사역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오기 전, 많은 선교사님이 귀국 후의 어려움을 염려했지만, 현지 사역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해 온 덕분에 마음이 평안했다"라고 밝히고 "고국에 돌아온 후, 저는 북한 선교의 비전을 품었고, 백령감리교회로 부임하면서 새벽기도와 금요 철야를 이어가며 교회 건축 현장에서 기도하던 중, 지역 주민들과 공사장 인부들에게도 복음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백령감리교회는 북한 선교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황해도 해주에 세워진 첫 교회를 기억하며, 우리는 구체적인 북한 선교 전략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 탈북자들과 북한 선교를 원하는 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교 기금을 마련하여 북한 선교 체험 행사도 준비할 계획이다"라며 "백령감리교회는 죄 사함과 부활 생명의 복음을 통해 제자를 양성하고 제자 삼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도와 양육, 그리고 북한 선교가 백령감리교회의 비전이자 미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개척설립 보고를 통해 "2024년 3월 18일 중부연회 실행부위원회에서 백령감리교회의 설립을 결의하여, 4월 24일 기공 예배를 드렸으며, 5월 7일 중부연회에서 담임자로 정재화 목사를 선임했다"라고 말하고 "5월 23일 백령감리교회의 설립을 위한 옹진지방회 실행부위원회 및 백령감리교회 담임자 파송을 위한 옹진지방회 인사위원회를 소집하여 10월 15일 현재 백령감리교회 개척설립 및 예배당 봉헌 예배를 드리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이후 문상범 감리사(옹진지방회/서포리교회)는 "이제 기독교대한감리회 옹진지방회 백령구역 백령교회가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의 선포와 선교와 봉사를 위하여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리와 장정'에 따라 적법하게 설립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합니다"라고 개척설립 선언을 한 데 이어 국응실 목사(주찬양교회)의 색소폰 봉헌 특주(주여, 나의 생명/찬송가 316장) 가운데 정성껏 준비한 예물을 드렸고 김승도 목사(옹진지방회 회계/울도교회)가 드려진 예물에 대한 감사기도를 드림으로 1부 개척설립 예배를 마쳤다.
연이어 장성현 목사(백령감리교회 설립 조직위원장/국내외선교사업 위원장/인천공항교회)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찬호 감독의 집례로 거행된 2부 예배당 봉헌예식은 김찬호 감독의 예식사에 이어 이상호 장로(건축위원장/서광교회)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311-3번지에 위치한 백령교회는 대지면적 935㎡(283평), 건축면적 198㎡(60평)로 건축되어 부지매입 및 골조건축비로 총 4억 9천만 원이 소요되었다"라고 설명하고 "건축사무소 '화담'이 설계를 맡았고 창성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주)아트리움이 인테리어를 담당한 가운데 인천공항교회(장성현 목사)에서 성구 및 가구와 음향, 영상 설비를, 중부연회 사회평신도사업위원회에서 주방 설비를, 논현교회 곽대엽 장로가 교회 간판을, 영흥교회 오선석 장로가 신디사이저를, 미산교회(시흥북지방회 가덕순 감리사)에서 교회 차량을, 여장로회 중부연회연합회(회장 노인자 장로)에서 복사기를 봉헌했다"라고 공사보고를 했다.
이후 정재화 목사(백령교회)는 김찬호 감독에게 봉헌 위임을 한 데 이어 김찬호 감독은 봉헌취지와 봉헌교독, 봉헌기도 후 "주님의 이름으로 건축한 이 예배당을 하나님께서 열납하실 줄 믿으며, 전능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이 성전이 하나님께 봉헌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합니다"라고 선포했다.
이어 유경동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은 축사를 통해 "백령감리교회의 개척과 관련된 이야기 가운데,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의 참석 여부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것인데, 김찬호 감독님과 함께 이곳에 오기로 계획했고, 비록 몇 차례 변경된 일정이 있었지만, 결국 백령감리교회 개척설립 및 예배당 봉헌 예배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밝히고 "그동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 어청도 등의 여러 섬을 다니며 기도하고, 특히 군부대에 있는 신학생들과 함께하며 사역을 이어왔는데, 이번 백령도 방문 역시 군부대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신학생들과 연결되며, 백령도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15년 전 백령도 방문 중 겪은 어려움 속에서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는데,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처럼, 백령도에서도 주님의 그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비전이 크게 다가왔다"라고 전하고 "백령감리교회 봉헌을 축하하며, 앞으로 이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초기지가 되기를 바라면서, 정 목사님과 함께 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며 축복의 끈이 끊어지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한상일 목사(벧엘교회)는 "저는 세 아들 중 첫째가 해병대를 자원해 입대하여 군 복무를 마쳤고, 둘째는 신학교 1학년을 마친 후 자신의 약함을 극복하기 위해 해병대에 자원하여 예상치 못한 둘째 아들의 결정에 놀랐지만, 둘째의 의지에 감동하였으며, 막내도 형들을 따라 해병대에 가고 싶다는 꿈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자신의 모습은 형들과 함께 해병대에 있는 것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라고 설명하고 "이렇게 세 아들이 모두 해병대를 지원하게 된 상황에서 해병대에 아들 셋을 모두 보낸 아버지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김찬호 감독님이 백령도에 감리교회를 세우겠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보자마자 세례 요한이 뱃속에서 뛰놀았던 것처럼 마음속에 큰 감동이 밀려왔고, 그 순간이 너무나도 강렬하게 다가와, 교회 설립에 기도로 동참하고 작은 헌금이라도 의미 있게 사용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후 백령도라는 이름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는데, ‘백령’이라는 뜻이 '흰 깃털'을 의미하는 것이, 이는 시편 91편의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고, 너는 그의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라는 말씀처럼 백령도가 하나님의 깃으로 덮인 장소가 되기를 기도하며, 백령감리교회를 통해 백령도의 모든 영혼이 하나님의 은혜의 날개 아래 피할 수 있는 백령감리교회가 되기를 축복한다"라고 말하고 "특히, 김찬호 감독님과 장성현 목사님, 이상호 장로님의 헌신이 없었다면 백령도에 교회가 세워지기 어려웠을 것이기에, 이들의 헌신을 통해 백령감리교회가 세워졌고, 앞으로 백령도와 그곳의 영혼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차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성배 목사(해병대 백령교회)는 "저는 청소년기를 이집트 선교지에서 자란 것이, 감리교 목사님이신 아버지를 따라 무슬림 선교지에서 8년을 지냈고, 지금은 군종 목사로 사역하며 청년들을 위한 군선교와 군목회를 하고 있기에 주님의 몸 된 교회가 하나 세워진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의미가 깊으며, 감격스러운 일인지를 잘 알고 있다"라며 "중부연회의 수많은 분과 여러 교회가 마음과 힘을 다해 교회설립을 위해 고생을 하셨고 재정과 기도를 아끼지 않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셨다면 오늘 이렇게 개척설립 예배와 예배당 봉헌예식을 드리지 못했을 줄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교회를 세우셨으니 백령감리교회가 백령도에서 반드시 해야할 하나님의 일들이 있다는 것을 믿으며, 백령도는 인구의 절반이 민간인이고 나머지 절반이 군인인 아주 독특한 곳이고, 복음의 놀라움과 기쁨이 더더욱 풍성하게 필요한 곳이다"라고 설명하고 "이렇게 할 일이 많은 섬에 감리교회가 개척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교회를 세우고 봉헌한 분들의 마음을 통해, 그리고 교회를 섬기는 정재화 목사님을 통해 존귀한 열매들이 거듭 맺히게 될 것을 믿으며 저 또한 백령도에서 복무하는 기간 동안, 정재화 목사님과 잘 협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마음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백령감리교회의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필승!"이라고 인사했다.
이후 이선우 목사(선교사업위원회 서기/남북교회)의 진행으로 장성현 목사(백령감리교회 설립 조직위원장)와 이상호 장로(백령감리교회 설립 건축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진행하고 광고 후 김찬호 감독의 축도로 백령도 최초의 감리교회인 백령감리교회 개척설립 및 예배당 봉헌예배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가운데 모두 마쳤다.
백령도 최초의 감리교회인 백령감리교회의 개척과 봉헌은 지역 복음화와 선교의 중요한 이정표로서 기록될 것이다.
백령감리교회 개척설립 및 예배당 봉헌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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