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연회 웨슬리 봉사단, 함밥 공동체와 함께 이웃 사랑 나눔 행사 개최
-황규진 감독, 크리스마스의 본질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약속이고 하나님의 구원이 시작된 날
-김곤 목사, 추운 겨울 노숙자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박덕기 목사,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소외된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
중부연회 웨슬리 봉사단(단장 황규진 감독)이 주관하고 함밥 공동체(박덕기 목사)가 함께하는 '이웃 사랑 나눔 행사'가 지난 12월 20일 12시, 부천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황규진 감독을 비롯해 김곤 목사(웨슬리 봉사단 간사), 감리사와 목회자, 중부연회 평신도 단체장 및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숙자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시락, 빵, 핫팩을 나누며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김곤 목사(웨슬리 봉사단 간사)는 "웨슬리 봉사단은 과거 인천 지역의 낙후된 곳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을 진행해 왔으나, 수혜자들이 연탄 사용과 관련한 여러 불편함을 호소함에 따라 사역 방향을 조정하게 되었다"라고 말하고 "작년부터는 부천역 근처에서 활동 중인 함밥 공동체 박덕기 목사와 협력하여, 도시락과 빵, 핫팩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가운데, 이번 행사 역시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현장에서 많은 이들이 따뜻한 음식과 마음을 나누며 감사를 표했다"라고 밝혔다.
오전 11시, 부천역 근처 함밥 공동체 사무실에 모인 '이웃 사랑 나눔 행사' 참여자들은 봉사와 나눔의 시간을 준비하며 황규진 감독의 기도로 행사의 시작을 열었다.
황 감독은 "세상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받은 은혜와 사랑을 많은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하오니, 중부연회 웨슬리 봉사단의 귀한 사랑의 도시락 나눔에 주님께서 함께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은총과 사랑, 그리고 놀라우신 은혜를 나누며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번 성탄절을 통해 이 땅 위에 주님의 사랑이 증거되고, 복음이 전해져 온 인류가 구원받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 속에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봉사를 위해 함께 모인 손길 위에 주의 성령께서 함께하시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모든 행동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무장되어 헌신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후원하고 애쓰는 모든 손길을 주님의 은혜와 복으로 채워 주시며, 섬기시는 함박 공동체 위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더하사 어려운 이웃들을 섬길 때 늘 넉넉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이 땅끝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옵소서. 추운 날씨에도 수고하는 중부연회의 모든 회원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오늘도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아름답고 복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황 감독의 기도 후 설렘과 바쁜 손길로 도시락과 빵, 핫팩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날 준비된 80개의 나눔 키트는 추운 겨울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을 전하려는 참여자들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참여자들은 도시락과 빵, 핫팩을 정성스럽게 포장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노숙자들에게 전달될 준비를 마친 가운데, 나눔의 시간이 다가오자, 참여자들은 부천역 광장으로 이동하여 기대와 기쁨 속에서 한마음으로 행사에 임했다.
부천역 광장 한쪽에는 도시락을 받기 위한 독거노인과 노숙인으로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함밥 공동체를 섬기고 있는 박덕기 목사는 부천역 광장에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황규진 감독을 소개했다.
황 감독은 '하나님의 사랑(요한복음 3:16)'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이제 5일 후면 성탄절인데, 성탄절은 아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 즉 하나님의 사랑이 구체적으로 나타난 날로, 우리는 흔히 성탄절을 크리스마스라고 부르면서 축제와 선물로 기억하지만, 그 본질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약속입니다"라고 말하고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셨다고 말씀하시는데, 여기서 독생자는 바로 예수님이시고 그 이름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또한 구원이란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내는 것으로 물에 떠내려가고 있는 사람을 건져내는 것,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을 살리는 것을 의미하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바로 우리를 살려내시기 위해서이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가장 큰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라고 밝히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은 단순히 한 사람의 탄생이 아닌,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결정체이며,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기에 성탄절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이 시작된 날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여러분을 섬기고 있는 가운데, 성탄절을 맞아 나누는 도시락과 빵, 그리고 작은 핫팩이지만, 이 안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고, 우리가 이러한 나눔을 통해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올해 성탄절에 여러분 모두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하나님을 믿는 은혜를 누리시길 바라고, 여기 계신 모든 분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으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축복하면서, 오늘 이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며, 영생의 소망을 품고 천국을 바라보는 삶을 살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말씀 듣는 시간을 마친 후 '이웃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혹시라도 있을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쓰며 정성껏 준비한 80개의 도시락 키트를 나눔은 물론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도 나눴다.
웨슬리 봉사단은 단순히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어려움이 발생할 때 긴급 구호에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수해나 화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에 지원하며 작은 손길로도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 사역의 하나로, 추운 겨울 노숙자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함밥 공동체를 섬기고 있는 박덕기 목사는 “2019년 8월 말경, 기도 중에 받은 영감을 통해 부천역의 노숙자 2명을 보살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이튿날, 부천역 마루광장을 찾아갔더니 실제로 두 명의 노숙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을 먹이고 예배드리며 성경을 나누고 기도하여, 줄을 서서 음식을 받던 노숙인들과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자가 되어 예배에 동참하는 변화가 일어났다"라고 밝히고 "특히 코로나19 시기에도 함밥 공동체는 하루도 빠짐없이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해 매일 무료 급식을 이어갔는데, 이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소외된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으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정부의 지원 없이 365일 계속해서 하루 한 끼 이웃에게 음식을 제공하기에 재정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소신 있게 이 일을 해오고 있고,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아침에 일어나 제일 걱정할 수 있는 먹거리를 쉼 없이 제공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식사를 챙겨가고 있다”라고 말하고 "긴 시간 동안 은하수 공원에서 무료급식과 이·미용 무료 공부방 등을 실시한 결과 지자체에서 '이웃사랑 선행비'를 세워주었는데, 이는 불교나 천주교 등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경우였기에 다른 종교에서 항의가 있었지만, 당시 담당 공무원이 '박덕기 목사와 교인들은 이론이나 말로만이 아닌, 오랫동안 꾸준히 이웃을 사랑한 사실에 따라서 선행비를 세워주는 당연한 것'이라고 하며 추진 되었다"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박 목사는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꿈과 비전을 품고 있다. 그는 이 사역이 단순히 도움을 주는 활동을 넘어, 제2의 개척교회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기도하며 사역을 지속하고 있다.
박덕기 목사의 헌신과 비전은 이 시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나아가 그들 속에서 새로운 믿음의 공동체가 세워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영혼 구원의 사명을 실천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웨슬리 봉사단과 함밥 공동체의 헌신과 사랑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를 기대한다.
중부연회 웨슬리 봉사단, 함밥 공동체와 함께 이웃 사랑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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