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오직 예수! 모두 일어나 함께 가는 중부연회’, 2025년 새해감사예배 및 하례회 개최

연회본부

2025-01-06

황규진 감독,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발견하고 새롭게 결단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되어야' 역설

‘오직 예수! 모두 일어나 함께 가는 중부연회’라는 슬래건으로 달려가는 중부연회(황규진 감독)는 1월 3일 오전 11시, 영종중앙교회(황규진 감독 시무)에서 '2025 새해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부연회 출신 역대 감독회장 및 감독, 소속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 그리고 교인들이 대거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나누고, 새해를 맞아 하나된 마음으로 연회 사역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정기수 총무(중부연회)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새해감사예배는 감리회 신앙고백에 이어 신경석 감리사(중부연회 감리사협의회 회장)는 "이 땅에는 참으로 혼란스럽고 마음이 무거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 2025년도 한 해를 소망을 담고 출발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 시간 중부연회가 주님께 예배하며 새 마음, 새 각오로 한 해를 출발하고자 모였사오니 주님께 소망을 두고 하늘을 바라보는 우리 모두에게 이 시간 하늘의 문을 열어 주옵시고, 중부연회를 위해 세워주신 황규진 감독님께 하늘의 능력과 권세를 주시사 중부연회 31개 지방회, 1,090개 개체교회와 그곳에 몸담고 헌신하는 교역자들과 평신도들을 넉넉하게 품을 수 있는 큰 그릇을 주시옵소서. 이 시간 특별히 항공기 참사로 슬픔을 당한 유족들을 위해서 기도하오니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을 우리 마음속에 담게 하사 그들의 아픈 마음에 동참하기를 원하며, 슬픔을 당한 유족들이 속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이 시간 선포하는 감독님의 메시지가 우리 모두에게 비전과 도약을 안겨주는 은혜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계속해서 김태현 목사(중부연회 서기)의 성경봉독(에베소서 4:22~24) 후 중부연회 사모합창단은 특별찬양(▶잊지 못할 나의 노래 ▶내가 산을 향해 눈을 들리라)을 통해 새해감사예배를 드리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게 하는 영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어 황규진 감독은 '심령을 새롭게 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새해를 맞아 2025년 중부연회 새해감사예배 및 하례회로 모인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하며, 2025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로운 기회와 축복의 해이기에 오늘 예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출발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하고 "성경은 시간을 두 가지로 나누는데, 첫 번째는 크로노스(kronos)로, 자연적으로 흘러가는 일상적 시간을 뜻하고, 두 번째인 카이로스(kairos)는 하나님의 특별한 시간, 결단과 변화의 순간을 말하고 있는데, 새해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발견하고 새롭게 결단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오늘 본문은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옛사람이란 욕심과 죄로 물든 우리의 과거의 모습을 뜻하고, 새사람이란 하나님의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존재를 뜻하기에 옛사람에서 새사람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심령의 새로움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하고 "심령을 새롭게 하는 방법, 즉 심령이 새로워지는 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닌,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에베소서 2:8)'라고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것이고,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고린도후서 5:17)'이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삶이 심령을 새롭게 하는 비결, 즉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새해의 결단과 실천으로 옛사람을 벗어버리기 위해 욕심과 죄악의 삶을 내려놓고, 새사람을 입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의와 진리로 살아가야 하며 로마서 12장 2절의 말씀처럼,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야 한다"라고 설명하고 "2025년 새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시간인 것을 믿으시고 심령을 새롭게 하여 새사람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복된 한 해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라고 말씀을 전하고 축도로 1부 새해감사예배를 마쳤다.

새해감사예배 후 이어진 2부 하례회는 참석자들 간의 덕담과 격려가 오가는 따뜻한 자리였다. 하례회는 전명구 감독(제28대 감리회 감독회장)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가 참석해 새해를 맞아 서로의 안부를 묻고 격려하며, 중부연회의 사역 방향과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제28대 감독회장을 역임한 전명구 감독은 "여호와를 가까이함이 네게 복이라(시 73:23-28)고 하셨는데, 지금까지도 그렇게 사셨지만 2025년도 주의 뜻에 거하심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충만하게 받는 중부연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대한민국이 되기를 축복합니다"라고 말하고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나게 된 아버지가 자녀들을 불러서 유언하기를 '내가 죽거든 시신을 반드시 서울대학교 영안실에 기증해다오'라고 하자, '왜 꼭 서울대학교에 기증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라고 묻는 말에 내 아버지의 꿈이 내가 서울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이었기에 이제라도 들어가려고 한다'라는 우스갯소리처럼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이루고 싶은 것이 소망인 것처럼 2025년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꾸신 그 꿈이 주 안에서 꼭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고신일 목사(제31대 감독/기둥교회)는 "오늘 제가 나누고 싶은 메시지의 핵심은 바로 '존중'이라는 말로 2025년은 하나님을 존중하고, 사람을 존중하며, 존중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분명히 경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해입니다"라고 강조하고 "하나님을 존중한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과 뜻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순종하는 삶이고, 사람을 존중한다는 것은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로 대하는 태도를 뜻하는데 반면, 죄악과 유혹,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들을 존중하지 않는 결단도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이러한 존중의 삶을 통해 복된 한 해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김상현 목사(제32대 감독/부광교회)는 "무슨 덕담을 해야 할지 생각할 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가장 귀한 일이라 생각해서 올 한 해가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면서,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을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복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말하고 "시간은 금방 지나가겠지만, 감사의 삶을 살아가며,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은 신실하셨다'는 믿음의 고백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마지막 때가 다가올 때, 모두가 함께 찬양하며 마무리할 수 있는 복된 날이 오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윤보환 목사(제33대 감독/영광교회)는 "을사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을사사화나 을사늑약과 같은 아픔의 사건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이 역사를 바꾸어 성령님께 이끌리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특별히 2025년은 선교 140주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이기에 감리교회, 특히 중부연회가 리더십을 발휘하여 과거에 좋지 않았던 역사를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좋은 역사로 바꾸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선교 시대를 주도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역사를 만들어가기를 기원하면서 황규진 감독님과 실행부위원들, 단체장님들께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된 사역을 이루시길 기도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박명홍 목사(제34대 감독/군자교회)는 "2025년 새해를 맞아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 속에 넘치기를 축복하면서, 올해는 더욱 복된 한 해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승리하는 가정과 교회, 그리고 믿음의 역사 속에 있는 은혜를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라고 말하고 "우리 모두가 말씀 안에 거하며,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알아가는 행복과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믿음의 역사 속에서 여러분의 가정이 일어나고, 말씀의 능력 안에서 함께 힘을 내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기원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 모두를 간절히 축복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정연수 목사(제35대 감독/효성중앙교회)는 "벽에 달력을 걸기 위해 동그랗게 말려 있는 달력을 펴려고 애썼던 경험이 있으실 텐데, 그냥 두면 다시 말려 들어가는 것을 보며 더 세게, 더 조그맣게 말아 눌러야 비로소 평평해지듯이 한국 교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평평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변화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점진적 변화'로 저절로 되는 변화,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변화이고, 두 번째는 목적 있는 변화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가는 변화를 뜻한다"라고 설명하고 "한국 교회가 단순히 시간에 따라 흘러가는 점진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목적이 있는 변화를 통해 새롭게 되기를 소망하면서, 감리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인식하고, 교회와 우리 모두가 사명감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어 불꽃 같은 열정으로 목적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시길 바라면서, 2025년 새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사역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계속해서 중부연회 평신도 단체장들로부터 새해 인사를 듣는 순서로 이어졌다.

첫 순서로 배정섭 장로(남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 회장)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가득해지시길 소망하고, 지난 한 해 동안 남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를 위해 적극 후원해 주신 황규진 감독님과 역대 감독님들, 목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해지시길 기도드립니다"라고 말하고 "특히 평신도 회원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헌신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도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새해에는 함께 기도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시간이 가득하길 소망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신연숙 권사(여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 회장)는 "존경하는 감독님들과 목사님, 그리고 거룩한 공동체 여러분, 2025년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로운 뜻과 계획으로 시작하는 모든 일이 믿음과 소망 가운데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여러분께서 나누어 주시는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걷는 믿음의 여정을 만들어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올해도 사명을 다해 달려가시는 모든 분께 건강과 평안이 가득해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민세혁 권사(청장년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 회장)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의 삶 속에 넘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우리 청장년선교회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앞장서고, 선교 사역에 헌신하는 것으로, 현재 저희는 선교사님들을 돕기 위해 렌트카 사업과 비전교회에 지원하는 사역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 모든 사역은 여러분의 기도와 협력,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밝히고 "여기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는 것은 여러분의 기도와 협력 없이는 청장년선교회의 사역은 불가능했을 것이기에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함께 나아가며, 선교사님들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해지시길 기도드리며,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 위에 평안과 기쁨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한문우 장로(교회학교 중부연회연합회 회장)는 "2025년 새해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황규진 감독님께서 시무하시는 영종중앙교회에서 드리게 됨을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고, 중부연회의 새로운 슬로건과 같이 황규진 감독님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오직 예수를 외치며 모두 일어나 함께 손잡고 가는 중부연회가 되어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릴 줄 믿는다"라고 말하고 "특히 교회학교를 위해 협력하고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면서 중부연회 31개 지방회 중 교회학교가 미조직된 14개 지방회에 교회학교 연합회를 조직하기 위해 적극적인 도움과 기도를 부탁드리며 '다음 세대인 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가 부흥한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새해에도 오직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되어 함께 나아가고, 맡겨진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참석한 모든 이들이 서로에게 짧은 신년 인사를 나누고 신현관 장로(장로회 중부연회연합회 회장)의 오찬기도 후 준비된 식당으로 이동해 오찬을 나누며 못다 한 이야기들을 이어가는 것으로 이날의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2025년 새해감사예배 및 하례회는 중부연회가 하나님의 사명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연합된 힘으로 복음을 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된 행사였다. 참석자들은 예배와 하례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감동을 마음에 새기며, 중부연회가 새로운 사역의 길을 열어가길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