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일치로 나아가는 중부연회' 제37대 황규진 감독 취임 감사예배 성료
황규진 감독 취임, 중부연회 새 리더십의 시작을 알리다
화합과 일치의 비전으로 중부연회를 이끌어갈 새 감독 탄생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된 중부연회' 축사와 격려 속 성대한 예배
김찬호 감독 이임, 사역의 열매와 감리교회의 가치를 전하다
감리교회의 역사와 사명을 이어갈 황규진 감독의 힘찬 다짐
2024년 12월 1일 오후 4시, 중부연회 제37대 감독으로 선출된 황규진 감독의 취임과 김찬호 감독의 이임 감사예배가 인천 영종중앙교회(담임 황규진 목사)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예배는 중부연회 소속 교회들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축하와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가운데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이중재 감리사(인천서지방회)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조용한 기도와 함께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찬송 21장 '다 찬양하여라'를 다 함께 부르며 예배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감리회 신앙고백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배정섭 장로(남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장)의 기도와 신연숙 권사(여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장)의 성경봉독(빌립보서 3: 7~14), 영종중앙교회 연합찬양대는 특별찬양 '너는 내 것이라(진선미)'로 은혜로운 찬양을 선사했으며, 김정석 감독회장은 '예수께 붙잡힌 인생(빌립보서 3: 7~14)'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영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인생의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워져야 한다는 것은 사도 바울이 ‘나는 예수께 붙잡힌 자’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의 삶도 예수께서 주신 목적과 사명에 따라 움직여야 하고, 사람은 무엇에 붙잡히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결정되며 물질, 권력, 명예에 붙잡힌 삶은 결국 헛된 것을 향하지만, 예수께 붙잡힌 인생은 영원한 가치와 소망을 발견하게 된다”라고 강조하고 “바울의 삶에서 그의 목적은 과거의 실패나 성공에 얽매이지 않고 예수를 위해 달려가는 것이었고, 빌립보서 3장 13~14절에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달려간다’라고 고백하는데 이를 통해 삶의 목적이 나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김 감독회장은 ”예수님과의 만남이 성품과 가치관을 새롭게 한다는 것은 바울의 변화를 통해 알수 있는데, 예수님을 만나기 전 바울은 율법주의자였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변화되었고, 예수를 만난 사람은 성품과 태도가 달라지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체험한 사람은 자신의 세계관, 가치관, 그리고 삶의 태도가 완전히 새로워진다“라고 전하고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라는 빌립보서 3장 8절에 말씀은, 지식으로 아는 것을 넘어 체험적으로 예수님을 만나야 하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의 삶 속에 녹아들 때, 삶의 태도와 성품이 변화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병으로 인해 고난을 겪었지만, 이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은혜를 체험했다‘는 한 성도의 간증은, 이를 통해 성도에게 고난조차 은혜로 받아들이고,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예수님께 붙잡힌 삶은 축복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고난도 기쁘게 감당할 수 있는 삶이다“라고 말하고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으로 그의 죽으심을 본받는다‘라는 빌립보서 3장 10절의 바울 고백은 고난 속에서도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자가 진정 예수께 붙잡힌 인생이고, 예수님께 붙잡힌 자는 고난조차도 하나님의 계획으로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기쁨과 감사의 열매를 맺게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중부연회의 새로운 황규진 감독과 성도들이 예수님께 붙잡힌 삶을 살아갈 때, 모든 고난을 주님의 영광으로 승화시킬 수 있고,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된 인생은 이전의 삶과는 전혀 다른 존재로 거듭나게 되며, 우리모두가 예수님께 붙잡힌 자로서 사명을 감당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고 ”예수께 붙잡힌 인생은 단순히 축복을 누리는 삶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삶이고, 여러분은 삶의 목적과 성품, 그리고 고난을 대하는 태도를 예수님 중심으로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믿음의 경주를 함께하자“라고 독려하며 설교를 마쳤다.
▣ 2부 이·취임식
신경석 감리사(감리사협의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이·취임식은 먼저 김태현 목사(연회 서기)의 취임감독 소개, 이·취임 감독의 직무인계로 연회기, 사회봉을 전달하고, 웨슬리콰이어의 특별찬양(주는 나의 피난처)이 이어졌다.
◐ 김찬호 감독 이임사
김찬호 감독은 이임사를 통해 "취임한 게 어제 같은데 벌써 이임하는 날이 되었다"라고 감회를 전하며, ”이임사를 세 가지 주제로 하나님의 은혜, 감사, 그리고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먼저 "빠른 시간 속에서도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고, 백령도 교회 건축, 마리산 기념관 설립, 그리고 200만 전도 운동과 같은 주요 성과는 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다“라고 강조하고 “NCCK 탈퇴와 동성애 반대 운동, 동성애 지지 인사 고소와 같은 논란 속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개인적 선택이 아닌 감리교회의 복음을 위한 사명이었고, 사역을 지지해주고 함께해 준 교회들과 연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종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고,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라고 전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 속에서 감리교회의 복음적 가치를 지켜 나가자"라고 당부하며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 황규진 감독(중부연회 제37대 감독) 취임사
황규진 감독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저를 목사로 부르시고 감독의 직분까지 맡겨 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 끝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 충성하겠습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하나의 감리교회, 하나의 중부연회를 이루어 화합과 일치를 이루고, 오직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이루어나가는 중부연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진정한 기독교회, 진정한 감리교회, 진정한 한국교회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많은 기도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명구 감독(제28대 감독회장), 김상현 목사(제32대 감독), 유경동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 황효진 정무부시장(인천시),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축사를, 고신일 목사(제31대 감독), 박명홍 목사(제34대 감독), 정연수 목사(제35대 감독)는 격려사를 전하고, 윤보환 목사(제33대 감독)는 교회에 권면하는 말씀을 전했다.
전명구 감독(제28대 감독회장)은 “김찬우 감독과 강화 은혜교회에 큰일을 이루셨고, 황규진 감독과 영종중앙교회의 새로운 시작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중부연회는 역사적으로 감리교회의 장자 연회로서, 서울연회가 형성되기 전까지 감리교회의 중심 역할을 했다”라고 강조하고 “황규진 감독께서 이러한 중부연회의 역사를 이어받아 감리교회와 중부연회를 더 큰 은혜로 이끌어가실 것이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서 “감독은 아무나 될 수 없는 자리로, 황 감독은 영성과 리더십이 영종중앙교회와 중부연회를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 확신하는데 외모와 인품 모두 성직자다운 모습을 갖추셨다”라고 밝히고 “황 감독과 함께 사역하게 된 중부연회와 영종중앙교회는 큰 복을 받은 것이고, 황 감독의 신앙과 리더십은 형제와 가족의 신앙적 뒷받침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감독이 되면 교회에 해가 될 것이라는 오해도 있지만, 오히려 교회와 감독 모두에게 큰 복이 되는 사역이라 할 수 있고, 황 감독의 사역이 중부연회와 영종중앙교회에 더 큰 부흥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하나님의 일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더하시고, 황 감독의 리더십 아래 중부연회가 더욱 발전할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큰 은혜와 영광이 황규진 감독과 중부연회 위에 충만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축사를 마쳤다.
김상현 목사(제32대 감독)는 축사를 통해 “먼저 퇴임한 김찬호 감독은 2년이라는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하지 못한 열정을 보여 주셨고, 특히 백령도를 포함한 연회의 각 지역에서 뜨거운 사명감을 다한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하고 “갈렙과 같은 믿음의 열정을 끝까지 보여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공로를 치하했다.
이어서 “황규진 신임 감독은 고난의 길을 걷는 광야 같지만, 도와줄 이들이 많고 함께할 사람들이 많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믿음 안에서 어려움을 넘어서도록 주위에서 든든히 지원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을 축하드리며, 황 감독의 사역이 중부연회의 발전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경동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은 "황규호 목사의 두 아들과 황규진 감독의 딸까지 모두 감신대에서 제자로 함께했고, 형제 집안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신앙적 교제를 나누어 왔으며, 이러한 인연을 통해 황 감독의 사역이 중부연회를 더욱 견고히 하고, 감리교단의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이임하는 김찬호 감독의 역사성과 정통성, 감리교단을 사랑하는 끈을 이어받아 황규진 감독의 덕과 인품으로 감리교단을 하나로 이어가는 놀라운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중부연회가 한 비전과 한 꿈을 품고 모든 연회원이 하나 되어 나아가는 복된 연회가 되길 바라고, 우리가 가는 길은 결국 영혼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복음 사역과 맞닿아 있으며, 중부연회가 영혼 구원을 위한 믿음의 사역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중부연회를 넘어 국가와 민족, 더 나아가 세계로 향해 나아가는 복된 주님의 나라를 이루길 기원한다"라고 축복하고 "꽃이 되기보다는 아름다운 꽃을 묶는 노끈의 역할이 더 중요한 시기에 살고 있으니, 황규진 감독은 겸손한 자세로 연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길 요청한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황효진 인천 정무부시장은 "황규진 감독의 취임은 중부연회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특별한 순간이자 하나님의 크신 뜻이 담긴 의미 깊은 일로, 감독으로서의 깊은 신앙과 탁월한 리더십이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적 길잡이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1885년 아펜젤러 선교사가 인천에 감리교를 전한 이후, 감리교회의 사랑과 화합 실천이 지역사회의 성장과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큰 역할을 했으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황 부시장은 "최근 인천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는데, 출산 정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매일 아침 인천시청 공직자들에게 전해지는 성경 말씀과 묵상 메시지가 감리교 선교 정신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는 140년 전 인천에 전해진 선교 정신이 오늘날 공직자의 책임과 사명을 일깨워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이고 ”황규진 감독의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하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감독님의 사역에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 웅진군 지역구)은 “여러분들도 기쁘시겠지만, 저는 두 배 더 기쁜데, 왜냐하면 김찬호 감독은 제 지역구인 강화에서, 황규진 감독은 영종 중구에서 목회를 시작하신 분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고 “목회자와 정치인의 공통점은 사람들의 뜻을 모으고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김찬호 감독이 약속했던 마리산 기도원 설립과 배를 타고 4시간 넘게 가야 하는 백령도에 감리교회를 설립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이어서 “황규진 감독은 영종 지역에서 어려운 이들을 돕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고, 그의 목회 연구소 설립과 도시와 농촌 간 교회의 격차를 줄이려는 공약에도 기대한다“라고 전하고“대한민국 국회도 1948년 기도로 시작됐고, 우리나라는 애국가의 가사 중에 ’하나님이 보호하사‘를 가진 특별한 나라이고, 저도 앞으로 지역 발전과 목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고신일 목사(제31대 감독)는 “저는 솔직함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종종 당황하게 하는데, 이는 거짓말이나 연기를 하는 것보다 솔직한 것이 낫고, 지난 감독 선거에서 황규진 감독께 투표하지 않았는데, 이는 14년 전 저를 위해 애써주신 분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그분께 표를 드렸으며, 이번 격려사 요청을 받고 당황스러움과 미안함을 느꼈다”라고 밝히고 "결과에 승복하고 세워진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며 협조하는 것이 교회의 화합과 발전에 필요하고, 누구를 지지했는지에 따라 편을 나누거나 배제하는 태도는 공동체의 하나됨을 깨뜨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선거 후 악수를 해 보면 상대가 나를 지지했는지 아닌지 느껴질 때가 있는데, 지도자는 그런 감정을 마음에서 지우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도움을 준 사람들이 공로를 내세우거나 특별한 대우를 기대해서는 안되며, 감독은 자신의 임기 동안 섬기고 나누며 베풀어야 하는 자리이다“라고 강조하고 "임기 중 많은 사람을 만나며 협력해야 하지만, 교회와 성도들이 감독 활동비를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고 목사는 ”황 감독과 사모님에게는 개인적인 건강 관리와 쉼이 중요한데, 주 1회 휴대전화를 끄고 사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필요하고, 급한 일이 생기면 사모님께 연락이 갈 것이니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라"라고 당부하고 "지나친 업무 부담을 경계하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고, 황 감독이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도 존경받고 기억될 수 있는 지도자가 되길 바라며, 하나됨과 배려로 교회와 성도들을 이끌어가길 기도한다”라는 메시지로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박명홍 목사(제34대 감독)는 김찬호 감독의 지난 노고를 언급하며, "여러 가지 일이 많지만 하나님의 일을 위해 힘을 다해 수고하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고, 오늘 새롭게 취임하는 황규진 감독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하고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는 동안 여러 도전이 있을지라도, 기도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하고 사역을 잘 이끌어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황 감독의 사역 기간 동안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함께 할 것이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역사가 펼쳐지길 축복한다"라고 덧붙이고 "2년간의 귀한 사역을 통해 영종중앙교회가 활짝 웃으며, 소문난 귀한 연회로 거듭나길 바라고, 공동체의 사명이 주님의 뜻을 완성하는 데 모두가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믿음의 귀한 삶을 살아가는 데 기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한다"라며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정연수 목사(제35대 감독)는 "저와 황 감독은 오래전부터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여러 사역을 동행했던 관계로, 이번 감독 취임을 축하하며, 이는 감리교회의 큰 축복으로 바라본다“라고 전하고 ”황 감독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했던 7가지 약속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온 다짐임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소통, 경청, 동행, 혁신, 정직, 정책 중심, 화합이라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시는 감독이 되길 바라고, 황 감독의 진중함과 품격이 감리교회의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 될 것임을 믿으며, 좋은 목수는 나무의 결을 따라 작업하듯, 연회원들의 애환과 바램을 읽고 하나님의 숨결과 동행하며, 그 결을 보듬어가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독단적인 지도자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좇아 교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될 때, 감리교회와 연회원 모두가 행복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께서 감리교회의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훌륭한 지도자로 남길 바란다"라며 “하나님의 숨결과 함께 연회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목회적 지도력을 발휘하고, 황 감독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도한다”라며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윤보환 목사(33대 감독)는 영종중앙교회를 향한 권면의 말씀을 전하며 교회와 성도들에게 축복과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윤보환 목사는 “교회의 마크를 보니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는 교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데, 황규진 감독이 성령의 인도 아래 연합과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하고 “황 감독은 성령의 사람처럼 나를 찍어준 사람의 감독이 아니라 30만 중부연회 1,100개 교회의 감독으로 연합하고 화합하는 큰 비전을 품고 있으며, 교회와 성도들이 이를 위한 기도와 후원에 더욱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황 감독이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장로들과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덕분으로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는데, 이는 박수를 받았다고 만족할 일이 아니라 지금부터가 시작이며, 교회는 황 감독의 사역을 위해 강력한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당부하고 “저도 감독 시절에 교회의 후원과 지원이 목회와 교회의 성장을 이끄는 큰 동력이 되었다”라고 증언했다.
끝으로, 윤 목사는 “영종중앙교회가 기도로 불타오르는 교회, 성령과 동행하는 믿음의 교회, 전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황 감독의 임기 동안 교회가 축복과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기를 기원하며, 황 감독의 사역이 마무리되는 날, 교회와 성도들이 성령의 동행하심을 확신하며 감사와 영광으로 가득하기를 바란다”라고 축복하며 말씀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순서로 예물 및 꽃다발 증정과 한성호 목사(감신82동기 회장)의 취임축하패를 증정하였다.
정기수 목사(연회 총무)의 내빈 소개 및 조상수 장로(영종중앙교회)의 인사 및 광고 후 전양철 목사(제26대 감독)의 축도로 중부연회 감독 이·취임 감사예배를 모두 마쳤다.
▣ 중부연회 감독 이·취임 감사예배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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