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연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의 발표에 따르면, 5월 31일 0시 기준으로 총 5,403,85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총 2,143,385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에게는 정부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계가 앞장서서 백신 접종을 계몽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 연회가 있다. 감리교회의 모(母)연회인 중부연회(정연수 감독)는 감독 명의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 전개를 시작했다. 정 감독이 연회 내 다양한 의견을 활발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웨슬리사회네트워크'(사무총장 황윤선 장로)를 통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웨슬리사회네트워크는 기존의 중부연회 웨슬리사회봉사단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더 강조하기 위해 확대개편됐다. 정 감독의 의지를 반영하고, 이번 회기의 중부연회 평신도사업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중부연회 사회평신도부 산하에 웨슬리사회네트워크 조직을 확대개편한 웨슬리사회네트워크의 첫 주관사업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다.
캠페인은 6월 4일(금) 오전 10시 30분, 용현교회(미추홀구 인주대로 167)에서 감리사협의회를 마친 후에 설명회와 함께 포스터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이웃을 위한 안전을 약속하는 감리교인들의 몸짓. 잘못된 정보와 오해로 인해 더뎌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여 가깝게는 개인의 건강을, 멀게는 일상과 예배의 회복을 꿈꿉니다. 책임지는 중부연회~!” 라는 글을 게시하여 캠페인을 적극 알리고 있다.
중부연회 총무 정기수 목사는 캠페인의 목적에 대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을 싣기 위한 것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31개지방 1,080교회 30만 성도의 규모를 지닌 중부연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통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 사회 및 교회가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중부연회의 독려 캠페인을 통해 “한국감리교회 130만 성도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초교파적인 운동으로 승화시켜 가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캠페인의 실무를 맡아 진행하는 이주헌 사무국장은 “캠페인을 통해서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 일상의 회복으로 교회 예배와 선교를 다시 찾는 일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미 부여를 했다. 이 사무국장에 따르면 캠페인은 1차로 6~7월 동안 집중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6월 4일 용현교회 모임에서는 정연수 감독이 취지를 설명하고 31개 지방 감리사들과 함께 결의를 다지는 순서를 가질 예정이다. 결의는 ‘백신 접종을 통해서 사회 및 교회가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 후에 31개 지방 감리사들에게 캠페인 포스터 2종 각 1,080장, 차량용 스티커 2종 각 1,000장, 현수막 지방별 1종 등을 나누고 감리사들은 이를 지방 내 교회에 나눌 예정이다.
출처 : 웨슬리안타임즈(http://www.kmc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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