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절로 부흥하겠다는 선포, 중부연회 '사랑의 차량 나눔 전달식'
갑절로 부흥하겠다는 선포, 중부연회 '사랑의 차량 나눔 전달식'
기둥교회(고신일 목사)와 가좌교회(정복성 목사)가 한대 씩 기증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김찬호 감독)는 지난 7월 19일 오전 11시, 중부연회 본부 2층 회의실에서 기둥교회(담임 고신일 목사)와 가좌교회(담임 정복성 목사)에서 기증한 스타렉스 차량을 고구리교회(담임 나흥국 목사)와 벧엘교회(담임 김영근 목사)에 전달하는 '사랑의 차량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 앞서 드려진 감사예배는 정기수 목사(연회 총무)의 사회로 신경식 감리사(감리사협의회 총무)의 기도에 이어 김찬호 감독(중부연회)은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누가복음 10:30~37)'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오늘의 차량 전달과 같은 교회들의 나눔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어려운 교회를 지원하는 일이 들불같이 번져 나가기를 바라며, 이렇게 인도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박수로 영광을 돌리며 '축복합니다'라고 인사를 나누면 좋겠다"라고 전하고 "첫 번째는 기둥교회 고신일 목사님과 임문종 장로님, 가좌교회 정복성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중부연회의 교회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에서도 차량이 필요하다며 요청하는 곳이 정말 많았는데, 기도하는 중에 어려운 비전교회를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강화의 고구리교회와 파주의 벧엘교회, 두 곳을 선정했다"라며 "교동에서 목회하시는 고구리교회 나흥국 목사님은 차량이 필요한데 교회 재정으로 구입하기 힘든 상황에서 마침 적시에 기둥교회의 차량이 전달되어 고구려교회에 잘 쓰이게 되었고, 파주 벧엘교회의 김영근 목사님도 차량을 바꿔야 하는데 교회 차량이 사망할 때까지 써야 하는 지경에 있었는데 가좌교회의 차량을 받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두 번째는 전달하는 교회도 축복하고, 받게 되는 교회도 축복하며, 연회본부에 감리사 협의회의 임원단을 오시게 하고 감독과 총무가 기도하며 규모를 갖춰서 전달식을 하는 이유는 중부연회 안의 교회들이 이런 선한 일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물론 이런 일을 하는 단체도 있지만 연회 감독이 나서고 연회가 나서서 연결하는 일이 더 안정되고 광범위하게 할 수 있다는 뜻이고 감독으로 일하는 동안 적어도 20개 교회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제 두 교회로 시작이 되어 20개 교회를 지원하려는 목적은, 지금의 복음 전도자들은 섬김이 잘 안되고, 진보주의자들은 복음 전도를 안 하고 섬김만 하려고 하는데, 우선순위에서는 복음 전도가 먼저지만 구제와 섬김이 없으면 전도가 동력을 잃어버려서 두 가지가 같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주님이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라,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고 하셨는데 첫 열매를 기둥교회와 가좌교회가 맡아주셔서 감독으로 감사드리고, 첫 번째 대상이 된 나은국 목사님과 김영근 목사님을 축복하며 차량을 받으면 이제부터 갑절로 부흥하겠다는 선포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제가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 1억 원 모금을 위해 기도했는데 4억 5천만 원을 채워 주셨듯이 20개 교회를 목표로 세우면 지원단체가 많이 일어나 100개 교회를 채워 주실 것을 믿는 가운데, 이 차량은 폐차하는 차가 아닌, 지금도 잘 달리는 차들을 기증한 것이니만큼 좋은 성능의 차들을 연결해 나가는 사업을 중부연회에서 이어 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다음주에 실행부회의가 열리는데, 2백만 전도도 해야 하지만 이번 수해를 겪으며, 실행부회의를 열어 결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급하게 써야 할 것들에 대해 연회 안에 긴급구호자금으로 3천만 원 정도는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결의해서 지진이나 화재 등의 어려운 재난이 닥쳤을 때 적극적으로 중부연회가 나서서 돕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씀을 마쳤다.
나흥국 목사(고구리교회)는 "저는 도시에서 전도사 사역을 마치고 지금의 목회지로 가면서 어려운 시작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시골이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저에게 사명을 주셨다고 생각하고, 어르신들을 섬기지만 앞으로 다가올 통일을 바라보며 희망적으로 어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처음에는 어렵고 막막했지만, 저와 함께하며 도와주시는 주변 목사님들의 섬김으로 많은 힘을 얻어서 목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지금은 저의 아내와 함께 목회하면서 지금은 아이가 셋인데, 아이가 둘 있을 때 동네 아이 3명과 함께 교회학교를 시작하여 지금은 성도(20명)들 수만큼 교회학교가 계속 성장(25명)하고 있어서 아이들을 데려오고, 갈 때 한 번에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에 연회 본부의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라며 "하지만 단번에 거절했던 이유는 교회 상황이 좋지 않아 유지비로 인해 성도들에게 부담이 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거절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성도들께 말씀을 드렸더니 '목사님! 당연히 받아야죠'라고 하셔서 다급한 마음으로 다시 연락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나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정말 많이 사랑하시고, 고구리교회를 사랑하신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 감독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우리가 받은 그 이상으로 나누고 선교하는 일에 더 힘쓰고 기도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함께 참석한 사모님과 큰 미소를 지었다.
김영근 목사(벧엘교회)는 "감독님께서 태산보다 많은 교회들이 신청했다고 하셨는데 지난 중부연회 목회자 체육대회 때에 경품도 못 받았는데, 로또에 당첨된 것 같은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전하고 "파주 문산은 저의 고향으로, 2011년 7월 31일에 개척을 하고 지금까지 이곳에서 목회하는 가운데, 2014년에 교회가 경매로 넘어가 교인들이 모두 떠나고, 그 해에 지금 있는 곳에서 다시 개척, 평소 다음 세대들을 세우는 일에 관심이 많아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믿지 않던 15가정을 전도하여 교회학교에 30여 명이 재미있게 목회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모두 출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23년도는 오늘 감독님께서 읽어주신 말씀에 강도 만난 사람과 같은 심정으로 지내고 있었고, 감독님께서 다시 복음 앞으로 200만 전도자 세우기 운동을 말씀하셔서, 그 말씀을 붙들고 학교 앞 전도를 통해 고등학생 1명, 중학생 2명, 초등학생 5명을 전도했다"라고 전하고 "새로 나온 아이들과 교회를 쉬고 있던 아이 중의 20여 명을 모아서 강원도로 캠프를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오래된 승용차밖에 없어서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캠프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아이처럼 기뻐했다.
김 목사는 "성도들과 아이들에게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우리가 기도하면 응답해 주시고, 전도하면 노력한 만큼 하나님께서 열매를 거두게 하신다는 사실을 성도들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하며 더 열심히 전도하고 더 열심히 영혼 구원하는 일을 감당하겠다"라고 전하며 "귀한 자리, 복된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드리고 특별히 고신일 목사님과 정복성 목사님, 김찬호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찬호 감독은 "차량만 그냥 전달하는 것 보다 목사님들의 얘기를 들으니 더 은혜롭다"라고 전하고 기증된 스타렉스의 열쇠를 전달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정복성 목사는 "이 자리에 오면서 조혁 목사님(동산교회)께 이런 행사가 있다고 전화를 드렸더니 기증받는 두 분의 목사님을 위해 두둑한 유류비를 준비해 참석하셨다"라며 조혁 목사를 소개했고 이어서 조혁 목사가 나흥국 목사와 김영근 목사에게 사랑의 유류비를 전달한 후 김찬호 감독의 축도로 중부연회 '사랑의 차량 나눔 전달식'을 모두 마쳤다.
이 자리에는 김찬호 감독과 정기수 총무, 아프리카 모잠비크 네 곳에 세운 성전 봉헌을 위해 출국한 기둥교회 고신일 목사를 대신해 김희중 부목사와 임문종 장로(재정부장)가 참석했고 정복성 목사(가좌교회), 조혁 목사(동산교회), 신경석 감리사(감리사협의회 회장/부평동지방회), 천수남 감리사(강화남지방회), 가덕순 감리사(시흥북지방회) 등이 함께하여 거룩한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편, 전달식을 마친 후 기둥교회에서 점심식사로 섬겨 그 기쁨을 더했다.
중부연회 '사랑의 차량 나눔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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